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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YG 엔터테인먼트과 그룹 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YG에서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동안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여졌었는데요. 결국 그룹 활동에 대해서 블랙핑크 재계약이 이루어지고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앨범 발매 계획과 초대형 월드투어를 계획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YG의 주식은 20퍼센트 이상 급등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블랙핑크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를 한번 더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완전체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며 재계약은 어느정도 예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소식이였습니다.
YG 꼭 잡았어야 했다
YG 입장에서는 대표 그룹을 쉽게 놓칠 수 없고 전세계적으로 블랙핑크에 대한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이런 관심을 포기할 수는 없겠죠. 거기다 베이비몬스터라는 신인 그룹을 성공시켜야 하기에 YG에서 블랙핑크를 포기할 수는 없었을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재계약에서 궁금한점은 재계약 기간이였습니다. 별도의 재계약 기간이 공개 되지는 않았지만 개인 활동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진 멤버들의 경우에는 계약 기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멤버들간 계약기간에 차이를 두었을 텐데요. 일반적으로 재계약은 2~3년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2025년 혹은 2026년 정도가 블랙핑크의 다음 발자취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자그룹의 경우에는 군복무로 인한 멤버 개인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다 보니 개인 활동보다는 팀 활동이 조금 더 중요한게 사실인데요. 멤버 개인으로 성과를 보여주긴 하였지만 블랙핑크라는 완전체로 보여준 성과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이번 그룹 활동에 대한 재계약 만으로도 YG 입장에서는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G의 약점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 소식을 통해서 YG의 약점이 한번 더 보여졌는데요. 트레저, 베이비몬스터등의 데뷔와 활약에도 움직이지 않던 YG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사실상 블랙핑크에만 의존한 엔터테인먼트라는 인식이 강해졌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YG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는 회사가 있는데요. 바로 SM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최근 경영권 논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긴 했지만 SM 엔터테인먼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인데요. 소속 가수들의 이름만 봐도 왜 SM 엔터테인먼트가 우리나라 최고의 엔터인지 알 수 있습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를 비롯하여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아티스트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최근 2023 마마 무대에서 라이즈와 동방신기 멤버가 콜라보 무대를 가진 것을 보면 SM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사와 무대라고 생각이 되었는데요. 동방신기의 데뷔가 2003년, 라이즈의 데뷔가 2023년 이기에 20년차 선후배의 콜라보는 굉장히 이색적이기도 했고 SM만이 할 수 있는 역사와 개성있는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YG의 경우에는 오래 함께한 아티스트가 부재하기에 현재 블랙핑크만이 YG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는데요. 만약 투애니원, 빅뱅 멤버들이 계속 YG에 남아 있고 그런 가운데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등의 그룹들이 나오면 조금 더 다채로운 모습과 무대 그리고 YG의 전통성이 살아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블랙핑크 vs 베이비몬스터
그리고 재미있게 지켜볼 부분이 한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의 곡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 처럼 현재 블랙핑크는 더블랙레이블의 테디가 직접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고 베이비몬스터는 YG 내부 프로듀서들에 의해 프로듀싱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이 다소 난해하다는 평이 많은 가운데 베이비몬스터의 곡들과 테디가 프로듀싱하는 블랙핑크의 신곡 차이가 어느정도 일지 그리고 그에 따른 대중들의 반응은 어떨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텐데요.
테디가 더블랙레이블에서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가운데 테디가 제작하는 걸그룹과 베이비몬스터와의 대결구도 또한 관심있게 지켜볼 요소 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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