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상암콘서트, 축구에 진심이 느껴진 행동

가수 임영웅이 25일과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양일간 약 10만명의 많은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렇게 화려한 콘서트 뒤에는 임영웅의 축구 사랑을 볼 수 있었고 굉장히 좋은 선례가 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오늘은 임영웅 상암콘서트, 축구에 진심이 느껴진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상암콘서트 개최 발표 당시 걱정

 

실제로 처음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하였을때 많은 분들이 생각했던 걱정은 바로 잔디 문제였을 것 입니다. 상암경기장은 FC서울의 홈 경기장이자 우리나라 국가대표 A매치를 치르는 중요한 경기장이기에 다른 경기장들 보다 잔디 관리에 더욱 더 엄격할 수 밖에 없고 팬들 또한 잔디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임영웅

 

잔디를 고려한 좌석배치도

임영웅은 과거 축구 선수를 할 정도로 실력도 우수했고 축구 선수로서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이러한 잔디 문제를 누구보다 더 잘 알았을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서는 경기장 아래, 즉 잔디가 있는 부분에는 관객을 받지 않은 초 강수를 두었습니다.

 

아티스트와 회사 입장에서는 잔디가 있는 부분까지 관객을 받게 되면 공연 수익 증가라는 결과를 이끌 수 있기에 쉽게 포기하기는 어려운 조치였을텐데요. 단순히 이번 공연 뿐만 아니라 임영웅이라는 브랜드를 길게 보고 관객 수가 조금 줄더라도 잔디를 보호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팬의 입장에서 이와같은 조치를 한 것이죠.

 

 

잔디를 고려한 특수 천막

 

그리고 잔디를 하얀 특수천으로 덮는 모습들을 보여줬는데요. 이 천막은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 제작되는 천막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잔디 관리에 진심인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 천막은 천막을 덮은 뒤 그 위에서 어떠한 충격이 가해져도 잔디가 보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 제작된 잔디 관리 천막은 실제로 공수해 오는 것 자체도 큰 비용 지출일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과감하게 이러한 조치를 통해 잔디 보호에 진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천막을 장시간 쳐둘 경우에는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단점도 있을 수 있기에 공연 시작 직전에 천막을 덮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임영웅

 

천막 설치 시간을 최소화 하여 잔디에 공기 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천막으로 덮히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천막을 오히려 스크린 처럼 활용하는 센스까지 보여주어 공연을 준비하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들과 배려가 보여졌는지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열리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하는 많은 공연에 좋은 선례가 되는 콘서트가 아니였나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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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