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갓 더 비트(GOT the beat) 스텝 백(Step Back)
현재가 아닌 미래로 가는 SM엔터테인먼트

안녕하세요. Andy 입니다.

오늘은 1일에 선 공개된 SM 엔터테인먼트의 유닛 그룹인 갓 더 비트(GOT the beat) 스텝 백(Step Back) 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갓 더 비트(GOT the beat)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1월 1일 신년 기념 무료 온라인 공연 ‘SM타운 라이브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STOWN LIVE 2022 : EXPRESS@KWANGYA)를 진행하였는데요. 이 공연을 통해 드디어 갓 더 비트(GOT the beat)의 무대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SM 소속 여성 아티스트들의 뭉친 새 유닛 갓 더 비트(GOT the beat)는 보아, 소녀시대 태연· 효연, 레드벨벳 슬기·웬디, 에스파 카리나·윈터 등 7명으로 구성된 유닛인데요. 공개 전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많은 팬들을 기다리게 하였습니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여준 .. 역시 앞서 있는 SM

이번에 공개된 스텝 백 Step Back의 음악은 상상 이상이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SM , 현재가 아닌 미래를 향해 가는 SM 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요. 음악적으로 지금까지 나왔던 K-POP 음악들과는 차원이 다는 곡이였습니다.

스텝 백 Step Back 이 곡에서 개인적으로 메인 악기라고 생각되는 악기는 퓨처 베이스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이 베이스의 노트는 몇개 안되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사운드적으로 음악의 가장 사운드에 자리잡으면서 리딩, 밴딩을 활용한 노트의 단순함을 극대화 시켜 후킹을 시켰는데요. 사실 이런 곡들이 여자 댄스곡으로 쓰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보통 요즘 가요는 곡의 단순함을 좀 탈피하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하고 이 곡 처럼 너무 컨셉이 강하고 딥한 컨셉은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들었을때 매우 신선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SM만 할 수 있고 , SM이 해야 하는

보아를 시작으로 하여 에스파 윈터 카리나 까지

사실 다른 엔터테인먼트라면 회사내에 걸그룹 2팀 이상 소속 시키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SM은 보아, 소녀시대, 레드벨벳, 에스파 까지 많은 걸그룹을 소속시키면서 이들을 유닛으로 만들어 내는 엄청난 기획을 한 것인데요. 물론 그전에 남자 유닛 그룹도 있긴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그룹의 멤버들을 모아 유닛 활동을 할 수 있는건 SM만이 할 수 있는 것인데요.

다른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런 활동을 굉장히 부러워 할 수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여기서 SM을 굉장히 칭찬할 수 밖에 없는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팬층의 확장성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높다는 점입니다.

소녀시대의 글로벌 적인 팬층을 끌어당길 수 있으면서 그 팬층을 레드벨벳과 신인인 에스파에게 까지 연결될 수 있는 확장성을 잘 활용했다는 점인데요. 사실 에스파는 국내에서는 지금 핫한 아티스트이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기 떄문에 이런 점을 본다면 더 넓은 팬층을 SM이 만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SM의 행보와 유사한 예시를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그룹들은 같은 팀 안에서 몇명의 멤버들과 유닛을 하는게 일반적인데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트러블메이커는 팀을 벗어난 형태의 유닛 활동이였습니다. 팬들은 당시 이런 조합이 나올 수 있음에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비스트, 포미닛, 에이핑크, 지나 등 많은 아티스트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일떄 당시 이런 콜라보 형태의 유닛 활동이 더 많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느껴졌습니다. 분명히 조금 더 다양한 시너지 효과와 활동들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환상적인 사운드 믹싱

갓 더 비트(GOT the beat)의 스텝 백(Step Back) 믹싱은....제가 들어봤던 K-POP 곡들 중 가장 완벽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신스베이스가 가운데 있고 보컬들이 신스베이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재미있던건 보아의 목소리 위치였습니다.

다른 아티스트 목소리는 다소 윗쪽에 자리 잡혀 있었지만 보아의 목소리를 아래 쪽으로 깔리는 포지션으로 잡혀 있었는데요.

슬기의 목소리도 보아와 유사하지만 그래도 보아 보다는 하이가 살아 있기도 하고 보아만큼 밑으로 깔려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걸 정확하게 들어 볼 수 있는 소절이 있는데 D Bridge 파트에서 패드 사운드와 보아만 등장하는 소절이 있는데 그 소절을 듣고 다음에 나오는 윈터의 소절을 들어보면 보컬 목소리의 위치가 다르다는걸 정확히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사실 이게 한팀에서 나온 음원이라면 분명 이렇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개성을 다 살리기 위하다 보니 이런 밸런스가 나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보통 팀 음원은 모든 보컬이 비슷한 주파수와 사운드 밸런스를 맞추게 되는데 갓 더 비트의 음원은 조금 달랐습니다.

각자 팀에서 메인, 서브 보컬 정도는 충분히 하는 멤버들이다 보니 믹싱하기 정말 힘들었을텐데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믹싱.. 놀라웠습니다.


확실히 K-POP 시장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포지션은 매우 중요한 것 처럼 느껴진 이번 갓 더 비트(GOT the beat)

스텝 백 Step Back 선공개에 이어 곧 공개될 앨범에서 또 어떤 곡들로 놀래켜 줄 지, 어떤 무대로 놀래켜 줄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