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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Kepler) WA DA DA , MVSK
4세대 걸그룹 전쟁의 복병이 될 수 있다

안녕하세요. Andy 입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1월 3일 공개된 Kep1er의 데뷔 앨범 FIRST IMPACT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있으시면 아래 댓글이나 메일 주시면 참고 하도록하겠습니다.

Kep1er

Kep1er는 2021년 Mnet 에서 방영한 Girls Planet 999 : 소녀 대전 을 통해 최종 선발된 9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인데요.

Girls Planet 999는 한중일 3개국 출신의 참가자들이 지원해서 경연을 했어서 크게 이슈가 되었던 프로그램이였습니다.

특히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CLC의 최유진이 참가해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Kep1er는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로 구성 되어 있는 그룹입니다.

팀 이름은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Kep 과 아홉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숫자 1을 결합하여서 자신의 꿈을 캐치하고 꿈을 이뤄 최고의 글로벌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는 팀인데요. 그 힘찬 여정이 이제 시작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던 앨범

앨범은 전체적으로 들었을때 생각 보다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팀이 만들어 지고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단기간에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곡을 멤버들이 소화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리고 놀랬던건... 멤버들과 곡들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는 것 입니다. 누가 뽑힐지 몰랐을 텐데 멤버들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들이였습니다.

곡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타이틀 곡 WA DA DA

타이틀곡 WA DA DA 는 굉장히 재미있는 곡이였는데요. 우선 곡 자체는 하우스풍의 곡이였습니다.

베이스의 바운스 감이 굉장히 크게 들려오는 빅룸 하우스 음악 이였습니다. 하우스 음악 특유의 드랍 파트를 살리는 코러스 파트는 굉장히 트랜디 했는데요. 이 곡의 제목인 WA DA DA를 강조 시켜 주는 파트였습니다.

하지만 드랍 B 파트에 갑자기 멜로디가 메이저, 장조 느낌으로 급격하게 바뀌게 됩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의외 였고 굉장히 신선하고 좋은 시도 였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악기 구성 사운드는 그 전과 똑같지만 멜로디가 마이너 느낌으로 전개 되다 분위기를 바꾸는 멜로디 구성.

이런 멜로디 느낌의 변화에 보컬 표현도 바뀌는 모습들에서 한 곡이지만 두가지 모습을 볼 수 있는 굉장히 재미 있는 곡이였습니다.

안무 또한 그 전과 다르게 상큼하고 러블리한 모습의 안무, 멤버들의 표정 또한 곡의 분위기에 맞춰 변화를 하는 모습

 

그리고 사실 타이틀 곡 외의 다른 곡들도 그렇지만 멤버들의 목소리와 곡이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랩 파트의 목소리와 곡은 굉장히 매칭이 잘 되었는데요.

제가 최근에 리뷰를 남겼던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라잇썸(LIGHTSUM)에게 아쉬웠던 부분들이 Kep1er 케플러에게는 많이 충족되어져서 보여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 하는 신인의 데뷔곡으로 가장 이상적인 데뷔곡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좋은 곡이였습니다.

 

퀄리티가 너무 좋은 수록곡 MVSK

MVSK 이 곡에서 사실 케플러 Kep1er 가 4세대 걸그룹 전쟁 속에서 생각보다 복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곡도 하우스풍의 곡이였습니다.

이 곡에서 느꼈던 점은 한 소절 한소절이 굉장히 속도감 있고 짧게 구성되었다는 점이였습니다. 곡의 리듬을 잘게 쪼개서 속도감 있게 표현하고자 하는 하우스 음악의 특성을 멜로디가 잘 쫓아 가는 형태였는데요. 그리고 한소절이 길더라도 위아래로 멜로디를 다이나믹 하게 구성해서 루즈하게 들리지 않게 하는 표현이 탁월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곡에서 가장 놀란 점은 멤버들의 보컬 가창력이였습니다. 이런 곡은 음절 하나 하나를 굉장히 가볍게 불러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음정 하나하나를 너무 눌러서 진하게 소리를 내기 보다 호흡을 써서 음정 표현이 굉장히 유연해야 하는데

멤버들이 모두 이런 부분들을 너무 잘 소화 하고 있어서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메인보컬이라고 할 수 있는 김채현과 이 곡은 매우 찰떡 궁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김채현은 사실 힘이 좋은 아티스트가 아니라 음색과 톤이 굉장히 좋은 보컬 이기 때문에 고음을 고집하기 보다 중고음역대에서 가볍게 멜로디를 치고 빠지는 형태의 곡들이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보컬이 고음을 힘으로 부르게 되면 굉장히 쉽게,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정말 이 곡과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외에 강예서, 샤오팅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최유진을 보면서 왜 CLC에서는 이런 컨셉을 못해봤을까?? 하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들었습니다.

최유진의 약점이라고 하면 사실 보컬 톤이 곡과 묻어나기 힘들기도 하고 불안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이 곡에서는 그런 단점이 하나도 안보여졌습니다. 물론 곡에서 차지해야 하는 비중의 차이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말 이런 곡과 잘 어울려서 놀라웠습니다.


지금까지 케플러 Kep1er 의 데뷔앨범 FIRST IMPACT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는데요.

MVSK 라는 곡은 제 기준에서는 타이틀 곡 보다 좋았던 곡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킹성이 좀 약해서 수록곡이 된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MVSK는 제가 2021년 이후에 들었던 여자아이돌 곡들 중 원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곡 퀄리티와 멤버들이 소화하는 모습에 놀라웠습니다.

사실 Kep1er는 프로그램 자체가 큰 이슈를 받지 못해서 빛을 못받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앨범을 다 듣고 나니 ITZY 에스파로 시작되는 4세대 걸그룹 전쟁속에서 의외로 복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Kep1er 활동 매우 기대가 되고 이번 앨범 활동도 큰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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