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데뷔 BATTER UP, 아현 테디의 부재 아쉬움

베일에 감춰졌던 베이비몬스터가 드디어 데뷔 음원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베이비몬스터는 배러업 이라는 음원으로 공개하였는데요. 아직 무대를 보기 전이지만 음원을 기준으로 베이비몬스터 데뷔 음원의 아쉬운 점들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아쉬운 점은 다른 그룹과의 차별성입니다. 많은 대중들이 그동안 YG의 음악을 좋아하고 열광했던 이유는 바로 다른 그룹과의 차별성입니다. 빅뱅과 투애니원, 블랙핑크는 확실히 타 그룹과 음악적, 스타일적인 차별성이 있어왔습니다.

 

베이비몬스터

 

음악적 차별성이 사라졌다

차별성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음악적인 차별성이라고 하면 YG는 힙합을 베이스로 하는 음악들이 강점이였습니다. 힙합 음악이라고 하면 사운드가 중요한 요소 인데요. 이번 베이비몬스터의 음원에서는 다채로운 사운드를 구성하면서 송폼에 따른 곡 분위기 변화 등을 주려고는 했지만 사운드의 질감에서 확실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리듬 사운드는 곡의 깊이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공간감이 부족하고 매트한 질감이였습니다. 대신 이러한 부족한 부분들을 신스 사운드나 다른효과음들을 통해 곡을 채워 나가려고 한 것 같습니다.

 

✅ 기대가 너무 컸나 ?? 실망이 컸던 베이비몬스터 데뷔 음원 ✅

 

블랙핑크 데뷔 음원이였던 휘파람과 비교해서 들어보면 조금 더 정확하게 리듬 사운드에 대한 이해가 되실 것 같은데요. 휘파람은 베이스 사운드 자체에 깊이감도 있지만 공간감을 주고 피치를 적절히 넣어 주면서 다른 사운드가 많지 않아도 곡을 리듬 사운드만으로도 이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휘파람은 후렴구가 되기 전까지는 메인 테마 사운드와 리듬악기를 제외하면 다른 사운드들이 크게 관여 하지 않지만 배러업 의 경우에는 다른 사운드들의 관여가 많은걸 느낄 수 있죠. 곡을 다채롭게 하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곡의 사운드를 채우기 위함에 가깝게 느껴졌는데요.

 

같은 스피커 혹은 같은 이어폰으로 두곡을 비교해서 듣게 되면 베이스의 깊이감이나 사운드의 질감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이비몬스터

 

멤버 개인 기량에 대한 차별성

또 다른 음악적 차별성으로는 바로 멤버들의 톤과 딕션인데요. 일반 다른 그룹과 큰 차이가 없는 보컬, 랩 그리고 딕션이 아쉬움이 컸습니다. 블랙핑크에서는 로제의 보컬, 제니와 리사의 랩 플로우와 딕션이 데뷔때 부터 큰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다른 그룹과 분명 차별성이 있었죠.

 

하지만 베이비몬스터의 음원에서는 타 그룹과의 차별성은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아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었습니다.

 

✅ 아현의 갑작스러운 탈퇴.. 블랙핑크와 같은길 ? ✅

 

베이비몬스터

 

테디의 부재가 커보였다

무조건 타 그룹들과 차별성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동안 YG에서 보여준 많은 아티스트들, 그리고 그에 따른 대중들의 기대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여준 모습들을 기준으로 본다면 분명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기대감은 다른 그룹들과의 차별성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을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데뷔 음원에 대한 아쉬움이 현재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트레져와 비슷한 느낌이라서 비슷한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굉장히 컸습니다.

 

 

어떻게 보면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에서 보여준 음악 스타일이 YG의 스타일인 것이고 그동안 보여주었던 스타일이 프로듀서 테디의 스타일이였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텐데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YG라는 회사에 대한 음악적, 스타일적인 대중들의 기대감과평가들을 새로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이비몬스터가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떤 모습들을 보여주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워낙 많은 기대를 했던 그룹이였어서 그런지 아쉬움이 굉장히 큰 음원이였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테디가 더블랙레이블에서 걸그룹을 제작하였을때 어떤 그룹과 음악이 완성될지에 대한 더 많은 기대감과 호응이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베이비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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