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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아티스트들의 활동 또한 글로벌화되면서 스케줄의 양뿐만 아니라 커버해야 하는 물리적인 거리도 그만큼 늘어나고 피로도 또한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9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룰라의 경우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헬기를 동원했다는 이야기들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대한민국이 아닌 전 세계에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이동과 피로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녀시대의 경우 공연을 위해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공연하고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한국에 도착하여 바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하였고 아이브의 장원영 또한 해외, 국내를 왕복하며 스케줄을 소화하는 강행군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 적이 있었죠.

 

 

오늘은 K-POP의 어두운 이면인 젤 레이 온유 조이 활동중단 소식, K-POP의 숙제라는 내용으로 이야기 해보록 하겠습니다.

 

잇따라 전해지는 아티스트들의 활동중단 소식.. 이대로 괜찮을까..?

- 글로벌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현재 K-POP 아티스트의 현실
- 해외와 국내 왕복을 하며 스케줄을 위한 물리적인 이동량이 증가 
- 하나의 앨범에 대한 활동기간이 짧으며 다수의 앨범으로 많은 활동을 하는 현재 K-POP 시장

- 장기적으로 아티스트가 건강하게 활동하기 위해서 앨범 활동 기간을 길게 잡아야 하지 않나..
- 앨범과 앨범 사이의 텀을 지금 보다는 길게 두어서 충분한 휴식과 준비기가 필요하지 않나...
-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POP 시장의 또 다른 숙제

 

 

 

 

활동중단 소식을 전해온 온유
출처 - 나무위키

 

 

 

온유 지젤 조이 레이 활동중단 소식

 

 

샤이니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남자 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입니다. 누난 너무 예뻐 라는 데뷔곡은 연하 신드롬을 이끌었고 컬러 스키니의 트랜드를 이끌기도 할 정도로 음악 이외에도 패션에 이르기 까지 영향력을 펼쳤던 아티스트 입니다.

 

2017년 12월 샤이니의 멤버인 종현이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면서 샤이니 멤버, 팬들, 그리고 K-POP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었는데요. 그 후로 4인조로 음악활동을 이어갔고 'Don't Call Me'를 통해 샤이니의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최근 샤이니가 정규 8집 앨범, 그리고 6월 콘서트를 준비하는 가운데 온유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6월 9일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지속됨에 따라 검진을 받았고 검진 결과 당분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샤이니 정규 8집 활동과 6월 콘서트에 불참하게 되었다는 공지를 했습니다. 

 

 

 

5월 팬미팅에서 부쩍 야위어진 온유의 모습
출처 - 스타뉴스

 

 

 

가장 최근에는 5월 팬미팅을 가졌었는데요. 갑작스럽게 많이 야위어진 샤이니 온유의 모습을 보며 팬들은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팬미팅 당시 4년 9개월 만의 팬미팅 현장에서 팬들의 함성을 듣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해졌는데요. 그 정도로 샤이니라는 그룹에 대한 애착이 크고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고, 감수성이 깊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멤버 故종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항상 많이 표현해 왔기에 이러한 건강 악화 소식에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온유의 활동 중단 소식 전에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스파의 멤버 지젤 또한 건강상의 이상으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야외 페스티벌인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불참을 하였고 1일 JTBC 아는 형님 녹화에도 불참하였습니다. Spicy 활동으로 광야를 벗어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었던 에스파였기에 멤버 지젤의 활동 중단은 다소 놀라울 수밖에 없었고 앞으로의 활동에는 언제, 어떻게 복귀가 가능할지 건강의 상태는 어떠한지에 대한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브 레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최근 활동 재개 소식을 전해왔다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레드벨벳 조이
왼쪽 - 레이 / 오른쪽 - 조이 , 출처 - 나무위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레드벨벳의 멤버인 조이 또한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해왔었는데요. 레드벨벳 단독 콘서트를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움을 SNS를 통해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이외에도 지난달 11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이브 멤버 레이가 최근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등의 증세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마찬가지로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으로 건강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활동 중단소식을 전하기도 하였는데요. 다행히도 2일 아이브 공식 팬카페를 통해 레이의 활동 재개 소식을 전해줘 완전체 아이브 활동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5월 팬미팅을 통해 함께 했던 샤이니
출처 - 한국아이

 

 

 

점점 잦아지는 아티스트들의 활동중단.. 이대로 괜찮나?

 

 

K-POP 아티스트 그중에서도 아이돌은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는 걸로 유명한데요. 음악방송이 있는 날은 새벽부터 이어지는 촬영 준비에 하루에도 많은 인터뷰와 방송 촬영등으로 강행군을 이어가는 걸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신인 그룹의 경우에는 스케줄이 더욱더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K-POP의 위상과 K-POP을 좋아해 주는 팬층이 넓어지고 많아진 만큼 글로벌한 스케줄은 아티스트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의 활동이 곧 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이자 수익인 만큼 엔터테인먼트 회사 입장에서는 활동이 꼭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티스트의 건강한 활동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앨범과 앨범 사이에 충분한 휴식기를 가지고 한 앨범의 활동 기간을 늘려서 보다 여유 있는 스케줄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중의 주목도와 관심이 빠르게 올라왔다가 식기 때문에 이러한 방안들은 다소 현실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한 그룹들에 대한 활동 계획을 이러한 방법으로 바꿔 활동을 한다면 다른 아티스트들, 엔터테인먼트들도 함께 동참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빛나는 조명 뒤에 감춰진 K-POP 아이돌 시장의 다소 어둡고 불안한 모습들이 해소가 된다면 팬, 아티스트, 회사가 함께 더욱더 건강하고 오래갈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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