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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YG엔터테인먼트가 지드래곤과의 전속 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며 YG의 주가가 출렁거렸습니다. 전날대비 7.14%가 하락한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단순히 아티스트 한 명의 계약 만료가 그렇게 크게 주가를 움직일 수 있나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빅뱅 그리고 지드래곤이라는 아티스트는 YG의 엄청난 성장에 일등공신이었고 아티스트를 통한 매출로 사업을 이어가는 엔터테인먼트 구조의 특징으로 아티스트 계약만료는 회사 매출의 하락,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던 것입니다. 

 

YG에서는 지드래곤이 음악 활동 재개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하며 지원을 하겠다고 밝혀 계약이 만료되긴 했지만 여전히 YG의 일부로서 함께하겠다는 것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지드래곤 YG 전속계약만료, 베이비몬스터 활약이 꼭 필요한 YG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지드래곤 YG와 전속계약만료 소식에 주가 7% 빠져 

- 지드래곤 YG와의 전속 계약 만료 소식 
- 전날 대비 주가 7.14% 하락 

- 올해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와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예정 
- 테디와의 협업으로 성장했던 블랙핑크 
- 테디와 협업을 하지 않은 아티스트의 경우 대중들의 반응 시들 

- 베이비몬스터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YG
- 테디와의 협업 ? 만약 아니라면 테디의 색채를 어느정도 지우느냐가 관건 

 

 

 

 

YG와의 전속계약만료 소식이 전해진 지드래곤
출처 - 나무위키

 

 

 

지드래곤이 없는 YG?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사업보고서를 보게 되면 달라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소속 가수로 이름이 등재되어 있었던 지드래곤이었지만 3월 31일 기준 분기보고서에서부터는 이름이 빠져 있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드래곤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빅뱅의 리더이자 YG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이끌었던 지드래곤이었기에 대중들은 걱정이 앞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드래곤이 없는 YG를 상상할 수 있을까? 

빅뱅이 없는 YG는 어떨까?

 

그동안 YG엔터테인먼트의 고속 성장에는 빅뱅이 존재하였습니다. 물론 블랙핑크도 있긴 했지만 빅뱅이 거의 모든 기반을  닦아 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승리에 대한 이슈와 양현석, 탑에 대한 이슈들이 줄줄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YG는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거기에 소속아티스트인 트레져가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블랙핑크 원톱체제가 되어버린 셈입니다. 따라서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블랙핑크를 붙잡아야 하는 YG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형태의 사업 수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YG엔터테인먼트의 경우에는 아티스트로 인해 발생되는 공연에 대한 수익과 굿즈 판매에 대한 수익 등이 주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출처 - 나무위키 ,  YG엔터테인먼트 사옥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575억으로 그중 영업이익은 355억 원입니다. 이 수치는 전년도 대비하여 매출액은 108.6% 이고 영입이익은 497.6% 성장한 것인데요.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제한이 어느 정도 풀리면서 활발해진 공연으로 인한 수익이 많이 상승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JYP 엔터테인먼트와 비교를 해본다면 JYP의 경우 매출액 1180억 원 , 영업이익 420억 원으로 YG의 영업이익이 조금 더 낮다고 볼 수 있는데요. 월드스타 블랙핑크가 소속되어 있지만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YG 이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JYP의 경우 트와이스, 있지, 스트레이키즈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등 아티스트의 다양성이 존재하였기에 이러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처럼 엔터테인먼트에 다양한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자산이자 주가로 보았을 때 불안성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블랙핑크 성공의 일등공신이였던 작곡가 테디
출처 - 나무위키
YG의 미래로 데뷔예정인 베이비몬스터
출처 - 나무위키

 

 

 

결국 테디의 빈자리를 어떻게 지우느냐가 중요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의 재계약을 성공시키고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를 성공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아쉽게도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반응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반대로 보면 국내에서 반응이 있지만 오히려 해외 반응이 더 뜨겁기 때문에 국내 반응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한국인 멤버 3명, 태국인 멤버 2명, 일본인 멤버 2명으로 구성되었기에 각국, 그리고 해외의 반응이 더 뜨거울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티스트는 곡으로 승부를 해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지드래곤의 부재만이 아닌 작곡가 테디의 부재를 YG가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입니다. 

블랙핑크의 성장에는 YG의 역할도 있었지만 테디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렌디한 곡으로 YG의 색깔을 더욱더 대중적이고 글로벌하게 표현해 낸 것인데요. 테디가 프로듀싱하지 않았던 YG 아티스트는 그렇게 크게 대중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베이비몬스터의 앞으로 활동에 테디가 작곡가로 관여를 할지 지켜보아야겠지만 베이비몬스터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YG가 테디의 색채를 어떻게 지우고 대체할지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가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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