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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연기 도전작이자 미국 콘텐츠 진출작품으로 뜨겁게 관심을 받았던 HBO 의 디 아이돌

제니는 디 아이돌로 제76회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 위에 섰는데요. 제니가 칸에 온 것 자체만으로도 25억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극찬을 받기도 하였죠. 그리고 칸 찍고 에미상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냐, 마블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등의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니의 디 아이돌이 베일을 벗고 많은 논란들이 끊이지 않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블랙핑크 제니 디 아이돌 결국 논란 속 조기종영, 불필요한 잡음 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랙핑크 제니 디 아이돌 조기종영
출처 - HBO

 

 

 

 

시작부터 시작된 논란

많은 관심속에 시작된 디 아이돌은 1화 부터 큰 논란속에 휩싸였습니다. 극중에서 제니가 출연한 장면 중 남성 댄서 역할을 하는 배우들과 성 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하였던 것인데요. 방영과 동시에 해당 장면이 캡처되어 돌아다니면서 부정적 여론이 급속도로 높아졌습니다. 

 

이어진 2화에서도 극중 배우인 위켄드와의 대사 도중 "걔가 나보다 XX를 더 잘해?" 라는 수위 높은 대사를 뱉어내면서 한국에서 보여지던 캐릭터와 달리 성적인 부분이 강조된 캐릭터로 논란이 커져갔습니다. 해외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디 아이돌은 평이 좋지 않았는데요. 디 아이돌은 암울하고 징그럽고 저속하다부터 쓰레기 같은 아이디어와 포르노 같은 성행위 장면들로만 콘텐츠가 가득차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블랙핑크 제니 디 아이돌 조기종영
출처 - HBO

 

 

 

 

결국 조기종영

이러한 부정적 여론 속에서 디 아이돌은 조기종영을 선택하였습니다. 원래 1부작 더 방송할 예정이였지만 7우러 2일 5부작으로 디 아이돌은 조기종영을 하게 되었는데요. 원래 디 아이돌 시즌2 제작까지 이야기들이 있었으나 시즌2 제작까지 물건너간 상황입니다.

 

글로벌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아티스트를 배우로 섭외하여 노이즈마케팅적인 시나리오로만 가득채워놓았던 디 아이돌이였기에 어찌보면 조기종영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배우들에게는 치명적인 오점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 디 아이돌 조기종영
칸 영화제에서의 제니 모습 / 출처 - 뉴스1

 

제니의 프로필에 스크래치가 났다

앞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제니는 디 아이돌이 연기자로서 끝이 아닌 시작점에 있고 미국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니는 기본적으로 영어라는 언어가 가능한 아티스트이기에 충분히 노려볼만한 시장임에는 틀림이 없는데요. 그 시작점이 좋지 않게 된 것 입니다.

 

배우는 단순히 연기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A라는 배우가 대중들에게 어떠한 연기를 보였었는지, 그로 인해 어떠한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데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제니는 시작점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적인 부분을 강조한 디 아이돌의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실제 국내 영화나 콘텐츠를 볼때 어떤 배우가 나온다고 하면 뭔가 기대가 되는 배우가 있는 반면 논란속에서 복귀하는 배우들이 있을 경우 100% 긍정적인 시선으로는 바라볼 수 없는 것이 사실 입니다. 특히 제니는 국내가 아닌 해외 진출을 노렸기 때문에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그 이미지를 어느정도 지워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죠. 거기다 본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디 아이돌에서 보여준 모습을 희석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보이는 것입니다.

 

YG와의 재계약이 유력한 가운데 한국 보다는 해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블랙핑크 제니.

과연 이번 디 아이돌의 논란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배우로서 활동을 하게 될지 그 방향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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