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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있는 아티스트로 K-POP 걸그룹으로서 최장 기간 빌보드 핫 100에서 차트인하며 K-POP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그룹인데요. 중소 기획사로 불리는 어트랙트에서 런칭한 신인으로 중소의 기적이라 불리며 국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었던 그룹이였습니다. 오늘은 피프티 피프티 중소의 기적은 없었다, 방시혁xBTS 사례를 봐야한다라는 제목으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노컷뉴스

 

사태의 타임라인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몇차례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이번 사태에 대해사 이야기 하면 해외 축구 선수 처럼 아티스트를 다른 회사로 이적료를 내고 완전 이적 시키는 형태를 취하려한 외부 세력이 있다는 내용에서 이번 사태는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들이 밝혀 졌는데 내용은 이러하였습니다. 어트랙트의 대표라고 알려진 전홍준 대표는 2019년 부터 2020년 까지 연습생들을 모으고 월말 평가를 통해 최종 멤버를 압축시켰고 그러던 가운데 애초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었던 전홍준 대표가 글로벌 전략을 함께 할 미국 에이전트 역할을 해줄 인물을 찾았고 그때 나타난 사람이 바로 안성일이라는 사람이였습니다.

 

 

 

 

안성일은 더기버스의 대표로 더기버스는 아티스트의 케어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트레이닝 까지 담당하며 아티스트와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엄연히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 소속이였고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용역 계약을 한 외주업체였습니다. 

 

그 후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를 하였고 미국 활동을 위해 안성일과 더기버스는 역할을 하였고 피프티 피프티 빌보드 진출 성공사례에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전홍준 대표측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에 대한 지분이 높아진 안성일과 더기버스는 멤버들에게 어트랙트와의 전속 계약 분재을 유도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어찌됐건 실질적으로 아티스트를 케어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던 더기버스는 전속계약 분쟁에 어느정도 관여가 된건 사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2022년에 데뷔한 그룹이 2023년에 전속계약 분쟁 논란에 휩싸인 최단기간의 그룹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이데일리

 

중소의 한계가 명확했다

중소의 기적을 새롭게 만들어 내느냐에 많은 리스너들이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해외에서의 큰 인기 덕분에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대형 CF , 바비 OST 뮤비촬영 무산 등등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른 예시를 들자면 축구 선수가 K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 하였을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 이번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보여졌다고 생각합니다. 운동 선수가 그리고 아티스트가 아무리 노래를 잘하고 운동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주변에 좋은 에이전시, 좋은 트레이너들이 붙어야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순간은 빛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는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태도 보면 회사가 자체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지 않고, 아티스트 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보지도 않고 무리하게 해외 활동을 시작하려다 보니 회사 자체에는 여러가지 인프라나 투자금 유치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활동을 끌고 가려다 보니 다른 인물에게 그룹에 대한 주도권들을 내주게 된 것이죠. 

 

출처 - 중앙일보

 

방시혁xBTS를 교과서 삼아야 한다

방시혁과 BTS가 그동안 어떻게 해왔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와 함께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고 해외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전 국내에서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SNS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을 두드렸습니다. 거기다 방시혁이라는 인물은 이미 JYP에 있을때 부터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어느정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위치와 상황이였다는 점이 지금 피프티 피프티와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방시혁이 방탄소년단을 해외로 진출 시킬 수 있는 상황과 능력이 어느정도 되었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대해 주도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었고 지금과 같은 탄탄한 성공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이죠.

 

BTS의 성공은 단순히 시기를 잘탔기 때문, 음악이 현지 감성에 맞았기 때문, SNS를 잘 공략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BTS가 해외 진출을 하려고 할때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들이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 입니다. 이번 피프티 피프티 사태는 이러한 기반을 너무 가볍게 본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보다 탄탄한 준비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치고 충분한 국내 활동이 뒷받침 되었었다면 지금과 같은 사태는 발생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K-POP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K-POP이 더 큰 영향력을 펼치고 더 많은 아티스트가 빌보드로 진출하려면 이미 선두주자로 출발한 성공사례, 레시피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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