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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POP은 그야말로 최고의 부흥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이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습니다. 남자 그룹으로 보면 방탄소년단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어 K-POP을 알리고 있고 걸그룹은 주요 4대 기획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그룹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을 하고 있는 걸그룹 들을 대중들은 4세대 걸그룹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중 지금 활동 중인 아이브 에스파 (여자)아이들이 활동시기가 비슷하게 겹쳐지면서 묘한 대결 구도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 4세대 걸그룹에 대해서 앨범판매량과 전반적인 활동, 대중들의 반응을 기반으로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기록들 이면에 꼭 살펴보아야 하는 K-POP시장의 아쉬움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컴백의 일자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앨범의 초동 판매량을 기준으로 앨범 판매량은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4세대 걸그룹 구도로 분위기는 좋지만 .. K-POP 시장 겉만 화려해진다


- 최근 4세대 걸그룹의 뜨거운 인기속에 활발해진 K-POP 시장
- 아이브 초동 110만 / 에스파 초동 169만 / (여자(아이들) 초동 116만 / 르세라핌 초동 125만
- 역대급 앨범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는 K-POP 시장

- 높은 앨범 판매량이지만 전국민적인 가수, 음악이 없다
- 팬덤 위주의 앨범 판매량으로 그들만의 기록 전쟁 중 
- 주로 온라인 위주로 콘텐츠 소비를 하는 4세대 걸그룹이지만 중장년층은 온라인에 취약한 편 
- 싱어게인과 미스터트롯의 콘텐츠 소비 흐름과 시청률을 보면 명확하게 갈림 
- 방송 보다 방송 후 온라인에서 편집된 콘텐츠를 통한 인기몰이를 했던 싱어게인 
- 방송 자체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반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미스터트롯

- 중장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활동의 방향성도 고려해 보면 좋지 않을지 

 

 

 

 

4세대 걸그룹 중 가장 대표적인 아이브
출처 - 나무위키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앨범판매량과 그 기록들

 

우선 현재 4세대 걸그룹 대결구도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아이브는 4월 10일 [I've IVE] 앨범을 발매하였습니다. 초동 판매량은 110만 2107장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아이브는 장원영과 안유진이 활발한 개인 활동을 통해 본인들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팀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장원영은 CF, 안유진은 지구오락실 예능 활동들이 대중적으로 크게 어필되면서 인지도를 쌓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Spicy로 현재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파
출처  - 나무위키

 

 

 

K-POP 시장의 선두주자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에스파. 데뷔 초창기에는 난해한 컨셉으로 4세대 걸그룹 대결구도에서 밀리는 듯하였으나 NEXT LEVEL을 통해 큰 인지도와 팬층을 쌓았습니다. 5월 8일에 공개된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를 공개하였고 초동 판매량 169만 8784장으로 역대 K팝 걸그룹 초동 판매량 1위 기록을 세웠는데요. 그 외에도 발매 첫날 판매량 1위로 137만 2929장을 기록하였고 앨범 총판매량이 201만 장을 돌파하여 더블 밀리언셀러등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이 어떠한 기록을 세울때는 정규앨범일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에스파의 MY WORLD는 정규 앨범이 아닌 미니앨범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기록이 아닌가 싶었는데요. 정규앨범의 경우 활동 기간 전체를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많지 않고 멤버들의 노력과 정성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팬들이 그러한 정규앨범을 소장하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높은 앨범 판매량으로 이어지는데 이번 에스파의 신곡의 경우에는 광야를 벗어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컸던 것 같았습니다.

 

 

 

퀸카로 활동중인 (여자)아이들
출처 - 나무위키

 

 

 

4세대 걸그룹 중 본인들만의 개성이 뚜렷한 그룹인 (여자)아이들. 전소연을 필두로 하여 멤버 전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골고루 한다는 점에서 다른 4세대 걸그룹들과 차별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자)아이들의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했던 에스파 아이브 보다 더 오랜 시간 활동을 했던 팀이었습니다. 활동했던 곡들마다 콘셉트가 뚜렷하고 큰 이슈가 되었기에 이번 앨범 또한 기대가 컸는데요. 5월 15일에 공개한 [I feel]은 초동 판매량 116만 3300장을 기록하여 역대 걸그룹 초동 4위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I feel 앨범은 미국빌보드200에 41위로 진입하였고 전 세계 18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는데요. 최근에는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일반 예매가 5분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 받고 있는 르세라핌
출처 - 나무위키

 

 

 

신흥강자로 불리는 하이브엔터 레이블인 쏘스뮤직소속의 르세라핌은 5월 1일 [UNFORGIVEN]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하였습니다. 우선 초동 판매량은 125만 장을 넘기며 역대 K팝 걸그룹 중 최단기간 초동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고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 당당하게 6위를 기록하며 이 또한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톱 10 진입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른 그룹과 조금 다른 기록은 일본 활동에 대한 기록인데요. 일본 오리콘 주간 랭킹 3관왕을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때는 오프라인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레코드샵의 모습
출처 - 국제신문

 

 

 

겉은 화려하지만 K-POP의 문제점이 명확하게 보인다

 

 

이렇게 앨범 판매량이 이야기 해주듯이 K-POP 시장은 현재 4세대 걸그룹으로 인해 최고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4그룹뿐만 아니라 뉴진스 있지 등과 같은 걸그룹들이 더 있기에 그야말로 앨범 판매량은 현재 최고 절정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아쉬운 점들도 많은데요. 이 정도 앨범 판매량이라면 거의 모든 국민들이 따라 부를 정도의 국민노래가 되어야 겠지만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그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른 각도로 바라본다면 팬덤층이 소화하는 앨범 판매량 비율이 굉장히 높다는 뜻이 될 수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앨범판매를 할 수 있는 레코드샵이 거의 사라지다 보니 팬덤위주의 앨범 판매가 될 수밖에 없고 , 그렇게 되면서 일반대중들은 인터넷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소화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온라인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10~30대 사이에서는 음악을 알게 되고 콘텐츠를 소비하게 되지만 그 외의 연령대에는 콘텐츠가 소비되기 힘든 구조가 되어 버렸습니다.

 

 

 

온라인에서 콘텐츠 소비가 쉽지 않은 연령층이 메인 타켓층이였던 미스터트롯, 그러다 보니 방송의 시청률이 매우 높은 편
출처 - 중앙일보

 

 

 

아이돌 문화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K-POP 시장의 한계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다른 각도로 미스터트롯과 같은 트로트를 콘텐츠로 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모바일에서의 콘텐츠 소비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시청률을 비롯하여 방송을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과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 연령층이 반응했던 '싱어게인'과 같은 프로그램은 방송 자체의 시청률은 높다고 할 순 없겠지만 온라인상에서의 콘텐츠 소비가 굉장히 컸던 점을 본다면 확실히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흐름속에서 어느덧 30대 중반만 되어도 현재 활동하는 아이돌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게 되고 점차 10,20대에서만 소화하게 되는 그런 모습들로 구도가 명확해져가고 있는데요. 많은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것처럼 현재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금 더 폭넓은 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그걸 기반으로 전 국민이 좋아하는 국민 가수가 탄생하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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