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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지금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가 하나있죠. 바로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EXO 멤버인 첸,백현,시우민 세 멤버의 전속계약 분쟁 이슈입니다. 최근 첸,백현,시우민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하였고 정산 관련 자료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SM은 세 멤버의 요구를 거절하였고 멤버들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다며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는 빅플래닛메이드 엔터를 지목하고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혀서 아티스트와 회사의 전속계약 분쟁이 아닌 회사와 회사간의 분쟁으로 커질 가능성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분쟁 속에서 피해를 보는 주주들의 입장에서 주가 급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전속계약 분쟁으로 주가 급락, 앞으로도 조심해야 한다 ? 

-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통보 
- 부당한 장기 전속계약과 객관적이지 않은 정산에 대한 문제 제기 
- SM 측으로 정산 자료를 요청하였으나 거부당함 

- 1일 뉴스가 보도 되자 당일 최대 7.75%까지 SM 주가 급락

- 아직 세 멤버에 대한 전속계약 이슈가 해결되지 않아 추가 하락 우려
- 다른 아티스트들 또한 이러한 계약기간, 정산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을지 

 

 

 

 

전속계약분쟁에 휩싸인 SM엔터테인먼트

 

 

흔들리는 SM 주가

 

 

말 그대로 휘청 거렸습니다. 6월1일 첸 백현 시우민 세멤버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소식이 알려지자 최대 7.75% 까지 급락하며 SM의 주가가 휘청거렸습니다. 장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이며 3% 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떨어진 하락곡선이였기 때문에 그 낙폭은 체감상 10%에 가까울 정도로 큰 낙폭이였는데요. 

 

6월2일 현재는 다행히 소폭 상승의 모습을 보여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분쟁속에서 추가로 나올 이슈와 계약서에 대한 문제점들이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되면 주가가 다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SM과 주주들은 초조하게 주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엑소의 첸 시우민 백현
출처 - 대학내일

 

 

 

SM 더 하락할 수 있다

 

 

SM의 계약 관련한 이슈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지금 당장 나온 첸 백현 시우민 세 멤버에 대한 이슈를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정산에 대한 이슈가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미 계약기간에 대한 불공정성은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되었는데요. SM은 멤버들에게 12~13년의 장기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추후에 후속 전속 계약서를 통해 계약기간을 최대 18년까지 늘려 아티스트의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이 불공정하다는 이야기들이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가지 주목해야 하는 점은 바로 정산의 투명성 입니다.

모든 언론을 보면 계약 기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정산에 대해서는 1,2문장 정도로 나와 있는데요. 멤버들은 정산금 지급이 객관적이지 않아 SM 측에 정산 자료와 근거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SM측은 이를 거부한 상태인데요. 

 

최근 이수만이 SM을 통해 상식적이지 않은 배당과 돈의 흐름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아티스트들의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받아야 할 정산금액이 다른 루트로 손해본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SM 입장에서 재정산하기에 까다로울 뿐더러 그 금액 또한 크기 때문에 쉽사리 정산자료를 내놓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동방신기 최강창민 유노윤호
출처 - 경북매일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슈퍼주니어
출처 - 노컷뉴스

 

 

이 문제는 첸 백현 시우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아직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등 다른 아티스트들이 만약 정산 관련한 이슈와 전속 계약 관련한 이슈로 비슷한 분쟁을 하게 된다면 SM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수익은 아티스트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티스트와의 분쟁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엑소는 완전체로 올해 컴백을 예정하고 있었기에 그 충격은 클 수 밖에 없는데요.

 

2023년 1분기 주요 엔터테인먼트들의 영업이익이 급상승한 것에 비해 SM의 영업이익은 대형 4대 기획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하락하였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1% 감소한 것인데요. 경영권을 어렵게 지켜낸 SM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2분기를 비롯해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엑소의 완전체 활동도 있었는데요. SM 입장에서는 이러한 전속계약 분쟁이 당장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추후 다른 아티스트들에게서도 이러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반대로 소속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이번 전속계약해지 이슈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SM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하는지를 관심있게 지켜볼텐데요. 현재까지 K-POP을 대표하는 SM엔터테인먼트.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에 따라 K-POP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텐데요. 

 

이렇게 추가적으로 걱정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는 만큼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상황을 잘 보고 대처해야 하지 않을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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