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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티스트들이 내한하여 콘서트를 하는 경우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리고 한번 내한한 아티스트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좋아서, 그리고 열광적으로 호응하는 관객의 모습에 반해 재방문하여 공연을 하는등 국내 팬들과 소통하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K-POP 음악이 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더욱 더 그러한 내한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브루노마스 또한 2014년 내한에 이어 최근 다시 내한하여 17일 , 18일 2일간 콘서트를 가지며 많은 팬들과 호흡하였습니다. 멋진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음악성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브루노마스의 콘서트는 성공적이였지만 공연이 끝나고 여러가지 논란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브루노마스 콘서트 후 논란인 시야 제한석 환불과 연예인 특혜논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루노마스 콘서트 연예인 특혜논란
브루노마스 / 출처 - 나무위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 브루노마스

브루노마스는 1985년 미국 하와이 태생으로 2010년 가요계에 데뷔를 한 아티스트 입니다. 데뷔 앨범이였던 "Doo-Wops&Hooligans"는 글로벌적인 인기를 통해 60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였는데요. 이후에도 Just the Way You Are , Uotown Funk, Marry you 와 같은 곡들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 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 가장 많은 곡을 빌보드 1위에 최단시간에 올리면서 2010년대에 빌보드 1위를가장 많이 차지한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그레미 어워드에서는 본상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대세를 입증한 아티스트 입니다.

 

브루노마스 콘서트 연예인 특혜논란
내한 소식만으로도 이슈가 된 브루노마스 콘서트 / 출처 - 현대카드

 

브루노마스 내한 콘서트 

브루노마스는 2014년 4월 국내 첫 내한 공연을 가졌습니다. 첫 내한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브루노마스가 내한 공연을 원한다고 국내의 현대카드에 연락을 했지만 발매된 앨범의 수가 적고 울림이 작다는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의 견해로 인해 브루노마스 콘서트를 현대카드가 거절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2023년 이제는 전세계적인 글로벌 아티스트가 되어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 프로젝트로 브루노마스 내한 공연이 확정되면서 현대카드와 브루노마스 사이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2023년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콘서트는 공연이 확장됨과 동시에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티켓팅이 아닌 피켓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운 티켓팅 전쟁을 거쳐 성황리에 콘서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브루노마스 콘서트는 성황리에 끝났지만 콘서트가 끝난 후 씁쓸한 논란들에 휩싸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브루노마스 콘서트 연예인 특혜논란
현대카드 정태용 부회장과 브루노 마스 / 출처 - 개인 SNS

 

콘서트 이후 여러 논란에 휩싸여

월드스타 브루노마스의 내한 콘서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음악을 좋아하는 국내 많은 리스너들은 열광적으로 반응을 하였고 특히 국내 아티스트들도 브루노마스의 무대를 직관하기 위해 SNS를 통해 관심을 표명 했는데요. 공연이 끝난지 몇일이 지났지만 공연 후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이면서 뒷 마무리가 좋지 않은 현재 상황입니다.

 

 

브루노마스 콘서트 시야제한석
실제 시야제한석의 뷰 모습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무대가 보이지 않았다"  환불 요구

18일 밤, 갑자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루노 마스 콘서트 티켓을 환불받고 싶다는 글이 올라와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바로 무대와 전광판이 보이지 않는 흔히 이야기 하는 벽뷰의 좌석이였다는 것 입니다. 글쓴이는 실제 좌석에서 바라보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 함께 공개하기도 하였는데요. 무대와 전광판이 보이지 않고 1층 즉 그라운드 위에 있는 관객들만 보이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 하였습니다.

 

이 좌석은 시야 제한석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티켓으로 판매가 되었던 좌석이였는데요. 실제 추최측에서 사전에 공지한 좌석에 대한 안내에는 일부 좌석은 스피커 타워, 국기 게양대, 성화봉송대 등 공연장 내 설치물로 인해 제한된 시야로 관람할 수도 있는 공지를 했다는 입장인데요. 사실 공지는 했다고는 하지만 시야가 제한적임을 이미 알고 있던 주최측에서 제대로 된 공연 관람을 위해 해당 좌석은 판매를 아예 하지 않았어야 하는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야가 제한 됨을 공지한 주최측은 공지에 아울러 공연 당일 시야 방해 등으로 티켓 환불이나 변경은 불가능하다는 공지도 함께 하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더욱 더 어이 없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숙한 관람 문화를 강조하고 아티스트를 위한 객석에서의 호응이 필요하다는 성숙한 관객의 자세를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성숙하지 못한 주최측의 티켓 판매는 즐겁게 즐겨야 하는 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루노마스 콘서트 연예인 특혜 논란
티켓을 찍어올린 기은세, 예약자명에 송혜교로 되어 있다 / 출처 : 현대카드 , 기은세 SNS

 

연예인 특혜 논란

아울러 이번 콘서트는 연예인, 셀럽 특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브루노마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지드래곤, 슬기, 르세라핌, 연정훈 한가인 부부, 방탄소년단 멤버등 많은 아티스트와 셀럽들이 관람했는데요. 이때 가장 관람하기 좋은 1열이나 1층 좌석을 초대권으로 현대카드 측에서 뿌린 것으로 알려져 힘들게 티켓팅하여 직관한 관객들은 허무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현대카드 측에서 전달한 초대권은 양도가 가능한 초대권으로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이 양도 받아 공연을 봄으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BTS 멤버인 진의 친형이 초대권을 양도 받아 직관을 하여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송혜교의 절친으로 알려진 기은세 또한 직관을 하였는데 개인 SNS에 올라온 티켓 사진 하단에 예약자명이 송혜교로 되어 있어 연예인으로서 받은 초대권을 지인에게 양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송혜교는 직접 예매를 하여 지인에게 나누어준 것이라며 초대권과는 선을 그었습니다.

 

어느정도 이해를 한다고 하더라도 브루노마스의 공연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기에 셀럽들의 관심도 또한 높은 것은 충분히 이해 됩니다. 그리고 현대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셀럽들을 위해 현대카드 측에서 티켓을 제공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좌석이 일반 대중들이 볼때도 이해할 수 있는 좌석으로 배치를 해야 했던 것이 아닌가 라는 주최측에 대한 아쉬움과 아무리 초대 티켓을 받고 왔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공연 시작 전에 미리 도착하여 대중들 속에서 함께 공연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일찍이라도 입장을 했어야 하지만 너무 공연시간에 딱 맞춰서 지정된 자리에 들어오는 모습은 힘든 티켓팅 전쟁을 뚫고 티켓팅에 성공하였고 당일날도 긴 줄을 서서 입장한 일반 대중들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어 보였습니다.

 

 

브루노마스 콘서트 모습 / 출처 - 중앙일보

 

성숙함은 모든 관객이 동일해야 하고 주최측 또한 같이 성숙되어야 한다

성숙한 공연 관람을 위한 매너를 요구하는 시대에 일반 많은 대중들은 예전 보다 질서 있는 모습과 공연이 시작되면 그 누구보다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아티스트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함께 보는 입장이라면 아무리 유명한 셀럽이라고 하더라도 대중들과 똑같이 줄을 서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일찍 와서 입장하는 정도의 성숙한 관객의 모습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

 

그리고 이렇게 황당한 좌석을 판매하고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면피성 공지를 띄워놓는 주최측은 또 어떻게 우리는 매너 있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무말을 하지 않는 것이 매너있는 관객의 모습인지.. 그걸 주최측도 원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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