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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UZUM 에디터 Andy 입니다.

몬스타엑스(MONSTA X) [FANTASIA X]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전 투수가 될지 추격조 투수가 될지

몬스타엑스의 소속사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 처럼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설과 함께 그 핵심이 되었던 엔터테인먼트 였습니다. 그런 스타쉽이기에 소속아티스트의 활동이 아마 굉장히 조심스러웠을 겁니다.

배우라인에서는 활발하게 활동을 하나 가수라인에서는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가 없었죠.

그러다 나온 몬스타 엑스의 앨범.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 줄 앨범이 될지 혹은 아닐지는 조금 더 지켜보긴 해야 겠지만 냉정하게 이번 앨범들만 놓고 보았을때는 어려움지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흔들리는 밸런스

아이돌 그룹에는 보컬라인, 댄스라인, 랩라인등등해서 본인의 주특기를 살려 팀에 녹아 내는 그런 라인들이 있습니다. 많은 팀들이 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들을 많이하는데요.

몬스타엑스의 경우에는 랩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는 모습이 굉장히 강합니다.

랩 쪽에 치우쳐 진게 잘못된거야??

아닙니다. 랩에 치우쳐 질수 있죠.

하지만 음악의 장르 자체가 힙합이 아니라는게 함정입니다.

예를들어보면 YG의 빅뱅은 어떤가요? 음악을 들으면 확실히 힙합을 기반으로 했다는 생각이 드시죠?

하지만 빅뱅의 음악을 들으면 어떤가요? 랩의 비중이 크긴 하지만 노래 또한 그를 뒷받침 해주고 있죠.

파트의 양이라던지 보컬에게 기대하는 고음까지도.

그리고 음색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굵은 보이스의 래퍼가 있다면 살짝 반대되는 래퍼도 있으면 다채롭죠.

보컬라인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시원하게 고음을 질러주는 보컬라인이 있다면 중 저음을 담당하고 받쳐 주는 라인들이 있겠죠.

하지만 몬스타 엑스는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큽니다.

앨범을 다 듣다 보니 뭔가 고음에서 시원하게 질러줬으면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죠. 사실 그게 아쉬웠습니다. 어느덧 연차가 좀 되어 가는 그룹이기에 조금더 팀을 잘 이해하고 팀에 색깔을 살려 줄 수 있는, 다른 팀도 할수 있는 그런 음악 보다 몬스타엑스만이 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했으면 했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정도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었죠.

https://youtu.be/zXpReP0BQvU

 

타이틀 곡의 아쉬움과 방탄소년단

첫 트랙을 듣자마자 저는 '방탄소년단' 밖에 떠 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IDOL'

물론 악기 소스나 깊게 들어가면 다른 곡일겁니다. 하지만 곡의 구성과 특히 B파트에서 후렴구 까지의 느낌과 곡의 표현, 심지어 라이브 무대나 뮤직비디오를 보면 알수 있는 유사한 안무의 형태들까지

충분히 방탄소년단의 느낌을 떠올릴 수 있을 법한 곡이였습니다.

한번도 안들어 보신분은 아래 뮤직비디오를 통해 딱 10초까지만 들어보시면 느끼실수 있습니다. 메인 신스악기 멜로디 라인과 안무들까지.

하지만 다음 트랙을 듣는 순간 '아 이걸로 왜 안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신디사이저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후렴구와 보컬이 다른곡에 비해 강렬하게 자리 잡혀 있고 훅 멜로디도 굉장히 잘 들려 왔습니다. 솔직히 다소 아쉬웠습니다.

회사에서 왜 FANTASIA를 타이틀로 했는지는 알 것 같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FLOW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너무 아쉬웠습니다.

https://youtu.be/p2JzPlpA1Iw

 

https://youtu.be/pBuZEGYXA6E

 


지금까지 몬스타엑스(MONSTA X)의 [FANTASIA X]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몬스타엑스가 잘되었으면 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예전에 몬스타엑스 멤버가 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렇게 어려운 경쟁을 뚫고 완성된 팀인 만큼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항상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관록이 쌓인 몬스타엑스의 앨범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아쉬움이 큽니다.

물론 퍼포먼스는 잘하겠죠.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팀이 할 수 있는 스타일의 음악이 아닌 조금 더 독창적인 음악적 장르나 스타일이였으면 합니다.

문득 바로 떠 오르는 아티스트는 빅뱅, 인피니트 그리고 요즘 아티스트로는 AB6IX 가 생각이 나는데요. 음악만 들었을때 확실히 본인들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건 곡의 구성, 송폼, 악기 사운드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는데요.

특히 그중에 AB6IX 는 좀 주목해볼만한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악 사운드나 멜로디 라인들이 일반적인 스타일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어떤 곡에 따라 곡 구성이 약간 비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었는데요.

HOLY WOOD 같은 경우에는 약간 덜 갖춰 진 느낌이 강했지만 뭔가 달라서 좋았습니다.

여러 악기 소스로 꽉 꽉 채워져 있는 요즘 음악들과 달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BREATHE 는 제 개인적으로는 2019년에 나온 곡들 중에 최고의 곡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구성력이나 기획력, 멜로디 라인, 멤버들의 소화력 까지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보컬 녹음할때 보컬 디렉팅을 굉장히 잘한 요소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멤버들이 곡을 잘 이해했고 디렉팅에 맞춰 굉장히 잘 준비된 모습이였습니다.

신인들의 곡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 더 아티스트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몬스타엑스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감하기와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https://youtu.be/LM19MYAuY-E

 

#음악리뷰 #앨범리뷰 #몬스타엑스 #FANTASIAX #몬스타엑스리뷰 #신곡리뷰 #AB6IX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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