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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UZUM 에디터 Andy 입니다.

오늘은 에스파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레드벨벳의 활동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우선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아티스트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HOT 이후로 굵직한 팀들 위주로만 본다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f(x) 샤이니 EXO 그리고 최근 에스파(aespa) 까지

비슷한 유형의 그룹들끼리 한번 묶어볼까요?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는 많은 멤버로 구성된 팀으로 색깔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f(x)와 샤이니의 경우에는 독특한 유럽 사운드와 개성 있는 가사들의 음악성을 가지고 있어서 이 둘 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O는 음악적인 색깔은 사실 HOT, 동방신기 라인에 가깝습니다. 멤버가 많다는건 슈퍼주니어와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와는 결이 좀 다르긴합니다. 오히려 HOT 동방신기에 가깝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프로듀서의 역할 입니다.

보통 일단 대중들은 SM 이면 이수만(존칭 생략)이 팀을 만드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많은 엔터테인먼트는 단순히 한명에 의해 팀이 만들어 지지는 않습니다.

YG의 경우만 봐도 한팀에 작곡가 한명이 붙어서 팀의 음악을 만드는 경우처럼 어떤 작곡가, 프로듀서가 팀을 기획하고 끌고 가냐에 따라 색깔이 많이 달라집니다.

SM이 대표적으로 프로듀서에 의한 팀 색깔이 많이 바뀌는 회사 중 한곳이라 생각됩니다.

그 방점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은 팀이 바로 최근에 나온 에스파(aespa) 입니다.

사이버(?)틱함을 컨셉으로 가지고 있는 에스파는 음악을 듣다 보면 90년대 HOT 멜로디 라인과 사운드가 들려 올때가 있습니다.

음악을 오래 하고 SM을 잘 아는 프로듀서가 팀을 기획했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 Black Mamba


레드벨벳의 향후 활동


레드벨벳의 향후 활동.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리밝지는 않아 보입니다.

실제 SM의 예를 보면 금방 느낄수 있습니다. EXO 가 멤버 탈퇴로 혼란 스러웠을때 억지로 활동시키려 하지 않고 오히려 멤버들의 색깔을 살리기 위해 지금도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f(x)의 경우 고인이된 설리가 활동에서 빠질때 억지로 멤버를 충원하거나 숨기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 오히려 팀의 상황과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였습니다.

f(x)의 경우에는 한창 활동할 시기 였기 때문에 한명이 잠깐 휴식을 취한다고 해도 활동을 계속 했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레드벨벳은 다릅니다.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레드벨벳. 아이린의 구설수로 현재 활동을 억지로 이어 나갈 수 없습니다.

아마 멤버들도 이대로 팀을 계속 이어가기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데뷔를 한 에스파(aespa)는 사실 임팩트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SM내부 상황을 좀 들여다 볼 수는 있었습니다.

레드벨벳 이후 6년만의 걸그룹이고 4인조. 레드벨벳과 비슷할 수 있지만 나온 컨셉은 180도 달랐습니다.

음악과 의상, 멤버들의 외형적인 부분들까지 레드벨벳과는 전혀 다른 느낌인데요.

위에 말씀 드린 프로듀서에 의한 팀 기획과 에스파의 컨셉등을 복합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레드벨벳을 기획하고 이끌고 멤버들에 대한 권한을 가진 임원들의 힘이 SM내에서 조금 적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내용들은 SM에만 있는건 아닙니다.

YG에서 TEDDY가 프로듀싱을 안한 트레져의 음악 스타일이 YG 다른 팀들과 다른 점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여자)아이들이라는 기존 큐브 내의 아티스트들과는 다른 컨셉을 가진 팀이 나온 점 등등을 보면 그 흐름이라는걸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드벨벳은 전원 재계약 보다는 멤버 일부의 재계약 정도로 계약을 하고 활동을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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