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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자타공인이 인정하는 현재 대한민국 음악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 중 한명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임영웅은 본인의 이름인 영웅이라는 이름을 따 HERO 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오늘은 최근 KBS를 통해 방송된 마이 리틀 히어로에이야기해보도록 할텐데요.

 

KBSx임영웅 마이 리틀 히어로, 기획과 결과 모두 대성공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BSx임영웅 마이 리틀 히어로
마이 리틀 히어로 / 출처 - KBS

 

 

 

 

KBS 마이 리틀 히어로

마이 리틀 히어로는 KBS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으로서 임영웅의 LA여행기를 그리며 임영웅에 대한 솔직한 모습을 담아낸 프로그램이였습니다. 2023년 5우러 27일 부터 총 5부작으로 그려졌었는데요. 특히 지난 2월에 있었던 LA 돌비씨어터에서 진행한 첫번째 해외 콘서트 IM HERO - in Los Angeles 를 준비하고 실제 공연하는 등의 모습을 포함하여 다양한 임영웅의 모습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었는데요. 샌디에이고 여행, 드라이브, 경비행기 타는 모습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준수한 시청률과 많은 관심속에서 종영된 마이 리틀 히어로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획에서 출발한 대성공이였다고 생각합니다.

 

KBSx임영웅 마이 리틀 히어로
마이 리틀 히어로의 장면 / 출처 - KBS

 

최선의 선택, 최고의 결과

마이 리틀 히어로는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였고 평균 4~5%의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임영웅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흥행 보증이 검증 되었습니다. 

 

그동안 임영웅의 주요 팬층은 50,60 연령대에 많은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미스터트롯을 시청한 시청자들에 대한 팬층이였었죠. 물론 미스터트롯이 종영된 이후 영역을 넓혀 나가긴 하였지만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하였습니다. 연말 가요대전에서 그 한계점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장르의 차이에서 오는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의 차이에 대한 부분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연말 가요대전은 한해에 대한민국 음반, 음원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와 곡을 함께 응원하고 즐기기 위한 무대이고 주 연령층은 10대 부터 40대 혹은 그 이상 까지 연령층이 넓은 편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로트 시장이 아무리 성장하였고 아티스트들이 많은 활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연말 가요대전에서 다른 아이돌들 사이에서 노래를 하기에는 어색한 모습인데요. 바로 트로트 음악의 주요 연령층이 연말 가요대전의 주요 시청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모든 트로트 가수들의 숙제는 바로 트로트의 대중화였는데요. 그러한 대중화를 이루었던 가수가 바로 장윤정과 박현빈이 있습니다. 두명의 트로트 가수는 10대 학생들도 따라 부를 정도로 대국민적인 트로트가수였는데요. 이처럼 임영웅 또한 팬층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갈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 첫걸음이 티비 TVING을 통한 공연 실황 중계였을지도 모릅니다. 임영웅 팬층을 대상으로 콘서트,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진하는 것이 아니라 임영웅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서 입문할 수 있는 문을 다양한 방면으로 열어 두는 것이죠.

 

KBSx임영웅 마이 리틀 히어로
마이 리틀 히어로 中 / 출처 - KBS

 

 

 

 

"도대체 임영웅이 얼마나 잘하길래 임영웅 임영웅 하나 ?" "왜 사람들이 임영웅 임영웅 노래를 부르나?" 

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임영웅 관련 콘텐츠를 큰 장벽 없이 접하고 입문하게끔 하는 것이죠.

 

이러한 맥락에서 일요일 9시 25분 이라는 시간대와 KBS 라는 채널은 지역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채널도 아니고 케이블 채널의 가입 여부와도 상관 없는 채널 선택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대로 철저하게 대중성을 잡은 기획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큐멘터리에서 좋았던 포인트는 바로 임영웅의 노래라는 키워드는 놓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만약 단순히 임영웅의 LA 여행기를 다루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임영웅 팬층을 위한 콘텐츠 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콘서트에 대한 내용을 필두로 하여 임영웅이 음악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그리고 실제 노래를 하는 모습들이 등장하면서 임영웅 음악을 접할 수 있음을 놓치지 않고 구성하였다는 점이 굉장히 좋은 기획이였다고 생각합니다.

 

KBSx임영웅 마이 리틀 히어로
IM HERO 콘서트 실황 中 / 출처 - TVING

 

임영웅이 최근 선보이는 미디어 채널들과의 콜라보 형태는 다른 k-pop 아티스트들도 꼭 참고해보았으면 하는데요. 유투브나 소통을 위한 여러 플랫폼을 통해 일상을 전하고 팬층을 넓혀나가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다듬어진 다큐멘터리 형태로 본인들의 무대와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많은 대중들이 보다 쉽게 그 아티스트의 매력을 접할 수 있다면 서로 윈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형태는 다소 다를 수 있겠지만 쿠팡플레이에서 진행했던 콜드플레이의 콘서트를 대표적인 예시로 뽑고 싶습니다. 콜드플레이가 음악을 잘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내한할 때 비싼 티켓과 어려운 티켓팅 과정을 통해 접하기 어려운 콜드플레이를 쿠팡플레이에서 쉽게 접하고 그 후로도 콜드플레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음악을 찾게 되는 선순환이 되는 것이죠.

 

OTT 플랫폼들이 너무 많아지고 경쟁도 과열되고 있는데요. 그리고 K-POP 시장도 많은 아이돌과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중가수라고 불리울 아티스트의 수는 그렇게 많지 않죠. OTT 플랫폼과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콜라보를 한다면 앞으로 이러한 양질의 콘텐츠들이 많이 탄생될 수 있지 않을까. KBSx임영웅의 마이 리틀 히어로를 통해 다양한 확장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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